Margrave’s Bastard Son was The Emperor Chapter 108

Episode 108. abandoned village

“… Wow, I’m going to spin.”

Beric muttered, barely able to hold his trembling body. It was good that he set off on horseback with excitement, but the harsh wind of the winter night was more brutal than he expected. I guess it wouldn’t have been like this if he had walked.

“If we really caught the bastards who stole from us, we ran after them. Ugh. What if you came by carriage? “It’s never this cold, right?”

“If there had been a carriage, we wouldn’t have come out here in the first place.”

“ah. That’s right.”

Beric continued to sniffle, saying he hadn’t thought of that. Ian returned to the corner where he turned the carriage and looked around him. The only thing that illuminates the son-in-law is the brightly shining moonlight.

“Berrick. “Where did you first see that dog?”

“A little bit up there. I went there to run errands. what. But what? “I didn’t bring a lantern.”

Ian blinked at his words. As if she was wondering why she was so worried about a magic operator.

Jiyiing.

“Don’t fall away, stick close. “It’s dark.”

“Do you know how to do something like that?”

“It’s the basic of basics. Condensing magical power and holding it.”

“Really, then why have you been using a lantern until now?!”

“… If you have a lantern, you can use it. I thought it was only weak to heat, but it turns out it’s also weak to cold. “I see you just keep talking nonsense.”

Ian walked ahead with his magic concentrated. Wherever his steps landed, a bright light stayed and then disappeared. In the sleeping forest, other than the rustling caused by the wind, not even the common sound of a cuckoo could be heard.

“About this! “It’s right here.”

“hmm.”

When they reached a familiar place, Beric put his mouth together with both hands and shouted.

“It’s a dog! Come out! “Let’s talk about something we didn’t mention before!”

But all that comes back is a weak echo. Ian looked down at the other side of the hill he had climbed and gestured.

“I think it would be a good idea to go into the village.”

“To the village? okay. “Let’s get out of the wind.”

A small path led directly to the village. If a dog takes up residence in a village, it can come up here without going through the carriage road. As Ian went down without hesitation, Beric quickly followed suit.

Sigh.

Ian and Beric entered the village and held their breath for a moment due to the strange atmosphere. It was as if the residents would wake up at any moment if they pretended to be popular.

This is because the village has been managed so well that you wouldn’t think it was abandoned for a long time.

“You said no one lives here?”

“okay. They said they would leave it as it was difficult to demolish. By the way, why are you lowering your voice so much?”

“I don’t know. “I guess it’s because it feels like a home invasion.”

The cause of the mass deaths determined by the Ministry of Magic was food poisoning. Perhaps that’s why there were no traces of any battle or attack in the village.

“Berrick.”

“huh?”

When we got halfway around the village. Ian stopped in front of a one-story cabin. It is a small house with a cute feel. Ian shook his head.

“Go in.”

“Go in here? I?”

“then? I?”

Okay. Is there any other way to do it?

Beric entered the yard, holding his sword. He grabbed the door handle and looked back at Ian.

“But why are you here? “Let’s at least know why.”

Ian nodded gracefully and looked down at his feet. There was another auxiliary door through which small animals could come and go freely.

“This is the first house that has an animal door.”

“okay. I understand. It’s exactly that damn size. Are you opening the door?”

“You better be careful. “He is a questionable person.”

Squeak!

Despite Ian’s advice, Beric pushed the door open with all his might. He immediately held out his sword and took a guard stance, but it was as empty as a thin mirror.

“There’s nothing?”

“Let’s take a look. “If you search around, you’ll find something.”

Beric sat down on the sofa and looked around the house. It’s not smoky, but it’s still clean. He suddenly noticed a photo hanging on the wall. It shows a white-haired old man and a blue-haired boy smiling brightly.

“Ian. Look at this. “He must have lived here.”

Ian narrowed his eyes and frowned. Aside from the unusual blue hair, the ears are particularly pointed. Judging by their clothes and overall appearance… … .

-These guys!

“Aaaah!”

Then, a strange yet familiar voice suddenly sounded. Beric was so shocked that he jumped up, causing a fight, while Ian calmly turned around. A dog was sitting proudly.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오고, 무례하오!

“기척 좀 하고 나타나자? 응?”

-불손한 침입자가 혀도 길구나!

이안은 묘하게 목소리가 앳되다는 걸 알아챘다. 그는 사진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개를 불렀다.

“이곳에 사는 신수인가? 사진 속 사람들이 주인인 것 같은데, 참 보기 좋군.”

개는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요지부동이었다. 하지만 살랑거리는 꼬리는 감출 수가 없다.

“낮에 있었던 결례는 사과하겠네.”

“물린 건 난데 사과를 왜 이쪽에서 해?”

“듣자 하니 시간 좀 내달라 했다지? 혹여 부탁할 것이 있는가? 나 또한 그대에게 물어볼 게 있어.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만.”

이안은 베릭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며 제안했다. 잠자코 듣고 있던 개가 천천히 움직이자, 달빛에 그림자가 늘어졌다.

‘…사람의 그림자.’

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림자는 사람이라.

이안은 생각보다 일이 복잡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신수나, 개 자체에 주술이 걸린 게 아니라 영혼이 깃들어있다는 뜻이었으니.

-그 전에 확인할 게 있다. 마법부와 무슨 관련이지?

마법부라는 단어를 내뱉는 말투에서 적대적인 감정이 느껴졌다. 이안은 베릭이 무어라 말하기 전, 선수 치며 대답했다.

“나는 마력운용자인데, 마법부 소속은 아니다. 오히려 그쪽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보는 게 맞겠지.”

개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마력운용자라는 사실 자체가 거북하다는 듯이. 이안은 의도적으로 사진을 들어 보이며 주제를 환기했다.

“주인들이 혹, 아스타나 출신인가?”

적대감이 노골적일 때는 그 틈을 찾는 게 중요했으니. 아까 주인을 언급했을 때 꼬리 흔들던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아스타나를 아시네!?

아스타나를 직접 언급하자, 개의 눈이 땡그래졌다. 바리엘에서 아스타나를 아는 자가 있다는 게 신기한 듯 보였다.

“그래. 푸른 머리칼과 복식을 보니 알겠군. 아름다운 나라라 소문이 자자하여,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네.”

꼬리가 더욱 격렬하게 흔들렸다.

생각보다 다루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세상의 끝이라 불릴 정도로 아득한 협곡에서 사는 자들이라, 구름보다 여유롭고 바람보다 자연스럽다는 게 사실인가?”

-사실이다! 뭘 좀 아는군, 알아!

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팔짝팔짝 뛰어올라 댔다. 그러다 저도 모르게 올라선 곳은 이안의 무릎이었다. 이안은 개의 몸통을 꽉 붙잡으며 싱긋 웃었다.

“그리고 사령술을 전통으로 계승하고 말이야.”

-아.

“자세히 얘기 좀 해보자고. 나는 이안, 저자는 베릭일세.”

이안은 악수를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개의 앞발을 잡고 가볍게 흔들었다. 싫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개는 예의 차린 것에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하샤랑 토쿤다이. 하샤라 부르시오.

“반갑네, 하샤. 먼저 묻지. 어찌하여 내가 마법부랑 관련이 있다 짐작했지? 그대는 내가 마력 쓰는 걸 보았는가?”

-그래. 언데드의 눈으로 보았다.

“역시 자네의 것이었군. 그렇다면 자네도 도적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럼 주인이 도적?”

-아니다! 내가 바로 사진 속 남자아이니라!

개의 말에 베릭이 다시금 사진을 유심히 살폈다. 그리고는 어이없다는 듯 개의 볼때기를 쭈욱 늘려댔다.

“그런데 이놈이 말투가 왜 이따위야? 몇 살인데? 열 살 정도 됐겠는데?”

-놓지 못할까! 어찌 사는 날짜를 매일 센단 말인가?

“지랄 났네. 쪼끄만 게. 너 아까 나 문 거 기억해? 이리와. 발 네 개니까 세 개만 있어도 되겠지? 응?”

“베릭. 아스타나는 우리와 시간을 달리 걷는다. 보통 수명이 300년이니, 이 정도 외관이면 서른 살 정도 되었을 터다.”

이안의 말에 베릭이 바로 볼 늘리던 것을 멈췄다. 개는 억울하다는 듯 으르렁거리며 이를 부라렸고, 다시금 베릭의 손등을 물어버렸다.

아득!

“아악! 씨!”

-이리 보아도 이빨 하나만큼은 호랑이와 똑같다!

이안은 흥분한 두 짐승을 겨우 떼어놓으며 바로 말문을 돌렸다.

“그런데 하샤, 아스타나 출신이라면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그 모습은 또 무엇이고?”

질문에 하샤의 으르렁이 잦아들었다. 기억을 세세히 되짚는 듯, 까만 눈동자가 달빛을 받아 반짝였다. 아무래도 꽤 긴 이야기인 것 같다.

-웨슬리라고 했다. 그 여자.

“마법부 장관 웨슬리?”

2황자 게일의 연인이자, 현 마법부의 수장인 여인의 이름이 분명 웨슬리였다. 느닷없지만 확실한 언급에, 이안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아스타나에 문화 및 학문 교류의 목적으로 초대장이 왔다. 할머니는 아스타나에서 제일 큰 계파의 수장이셨고, 왕명 아래 나를 데리고 바리엘로 오셨지.

처음에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높다란 절벽만큼 거대한 건물이 있다는 걸 알았고, 암석을 타고 울던 바람이 말소리에 묻힐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니까.

하지만 즐거움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웨슬리가 사령술을 살아있는 자에게 써보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을, 할머니에게 계속 강요했어.

“이해 안 되는데, 설명해 줄 이안 혹은 개새끼 구함.”

베릭이 귀를 후비적거리며 물었다. 사령술이니 언데드니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단어들인지라 당연했다. 이안은 머릿속을 정리하며 중얼거렸다.

“사령술은 본디 시체에 거는 것이 원칙이다. 그걸 산 사람에게 건다는 건, 목숨의 문제가 아니라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불행의 초석이자, 멸망의 근원이라. 엣헴! 할머니는 다른 술사들과 달라, 현명하셨다.

웨슬리의 무리한 제안에 그들은 도망친 듯했다. 어째서 아스타나로 돌아가지 않고 지방으로 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한 사정이 있겠다고 짐작할 뿐이다.

이안은 하샤의 목덜미를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그래. 하샤가 여기 있는 이유는 대강 알겠다. 다른 술사들이라고 하면, 웨슬리가 사령술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는 말과 같구나.”

-사령술에 집착하는 자들은 언제나 피와 전쟁을 불러일으켰다.

의외로 기민하군. 반란을 준비하고 있으니, 얼추 맞아떨어지는 추측이었다. 하지만 이안이 기억하는 바리엘에 역사에, 정확히 게일의 반란에서 언데드에 관한 서술은 없었다.

“그래서? 이후로는 어떻게 된 거지?”

이안의 질문에 살랑거리던 꼬리가 뚝 멈추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어나가던, 그날을 기억한 게 분명했다.

-웨슬리가 결국에는 우리를 찾아냈다.

Ian was able to guess a lot from the short answer. Traces of the past flickered in Harsha’s sparkling eyes.

-And finally, I confirmed what happens if you cast necromancy on the living. I am the proof.

fantasy,